[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금요일인 내일,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5mm 미만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해안은 5-10mm, 제주도는 최고 40mm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가능성이 크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은 음력 4월 17일로, 대조기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참고로 대조기 때는 평소보다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빨라집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서해안 인천의 저조 시각은 12시 5분, 고조 시각은 17시 53분이 되겠고요. 일 최대조차는 746cm로 지난 대조기 때보다 약 300cm 가량 조차가 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완도는 10시 44분 309cm까지 물이 차오르겠고요. 17시 7분 45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낮겠습니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평소보다 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 속초의 최대조차 25cm, 울산은 48cm로 평소보다 조차가 10-20cm 정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고조 시각은 10시 19분, 제주항은 이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11시 9분이 되겠고요. 추자도는 조금 더 늦은 11시 38분에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지역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한 해역인데요. 대조기의 영향까지 더해져 06시 7분 3.3노트, 18시 10분 4.3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지겠고요.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전류 시각은 09시 21분과 14시 39분이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부산항입구는 10시 57분과 17시 17분 0.8노트로 최강유속을 보이겠고요. 유향이 바뀌면서 13시 32분 물살이 가장 느려지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성산포의 최강유속은 14시 56분 남동쪽 1.3노트, 제주항은 16시 47분 동북동쪽 1노트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해상에 짙은 해무가 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해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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